‘청정원’ 23일까지 대규모 판촉전
갤러리아·한국마켓서
100여 제품 디스카운트
한국 식품 기업들의 한인 시장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한인 마켓들과 함께 기획 상품 판촉전을 실시하고 한국에서 성공한 마케팅을 미국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등 직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은 3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아마켓 LA와 노스리지지점, 한국마켓 LA와 글렌데일점에서 ‘고객감사 경품 대잔치’를 열어 100여개 제품을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대상 아메리카 이미아 마케팅 매니저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젊은 주부층을 겨냥해 천연조미료 ‘청정원 맛선생’(맛鮮生) 제품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식초음료 ‘홍초’ 등 대상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요리를 주부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시식코너와 경품잔치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이번 판촉행사에서 지난해 말 한국에서 시판돼 천연조미료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청정원 맛선생’을 미주 지역에 소개해 웰빙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맛선생은 한국에서 출시 100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마케팅 매니저는 “맛선생은 인공 화학 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것은 물론 MSG, 합성향, 핵산 등을 일절 넣지 않는 대신, 쇠고기, 해물, 야채 등 천연성분만을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과 감칠맛이 높다”며 “건강에 대한 염려로 가정에서 직접 조미료를 만들던 주부들에게도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건강 조미료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판촉행사에서 일정 액수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즉석복권 상품권을 선사해 당첨자에게는 250달러 상당의 아이파드와 50·100달러 상품권, 머그컵 등 사은품도 선사한다. 또 맛선생의 차별화된 품질과 제품을 직접 음식에 사용하는 방법을 홍보하는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갤러리아마켓 존 윤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도 미주 한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판촉행사는 소비자와 일대일로 만나 제품을 특성을 직접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고 입소문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한국 조미료의 대명사인 ‘미원’의 제조사로 지난 97년 기업명을 변경하고 청정원, 맛선생 등 웰빙 브랜드를 내세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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