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에 전투함대 파견
유럽연합(EU)이 최근 들어 더 기승을 부리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EU 27개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1~2일 프랑스 도빌에서 개최된 비공식 회의에서 화물선, 유조선, 원양어선 등을 납치해 아프리카 동부 ‘해상수송 안전’을 위협하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응하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프란츠 요제프 융 독일 국방장관은 소말리아 해적 군사작전에 3척의 프리깃함과 1척의 보급선, 3척의 감시선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현재 탱크와 무기류를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 ‘파이나호’를 비롯해 13척의 선박과 200여명의 선원을 납치, 억류 중이다.
파 대통령 페일린 면담서 ‘부적절한 언행’ 구설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기스탄 대통령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와 면담하면서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품격 없는 언행’을 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자르다리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유엔 총회에서 페일린과 면담을 하면서 “왜 미국인들이 당신한테 푹 빠졌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허락한다면 포옹을 해도 괜찮겠느냐고 말했었다.
‘랄 마스지드’(붉은 사원)의 종교지도자인 마울라나 압둘 가파르는 “짧은 치마를 입은 비이슬람교도 여성에 대한 음탕한 발언과 거듭된 칭찬은 이슬람 국가 수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파키스탄의 여성주의자들과 언론들도 자르다리 대통령의 언행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도 식당·관공서·정류장 등 공공장소서 금연
인도 정부가 관공서를 포함한 공공장소의 금연제도 시행에 나섰다.
인도 보건부는 학교, 경기장 등 공공시설은 물론 소규모 카페와 식당, 술집,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위반시 벌금을 물리는 규정을 2일 발표했다. 다만 객실 30개 이상의 호텔이나 3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식당 등은 예외로 하되 별도로 마련된 금연구역 내에서만 흡연이 허용된다.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은 지난 2월 인도에서 흡연관련 질병에 의한 사망자 수가 연간 90만명에 이른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저널은 금연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10년에는 사망자수가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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