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삼우제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삼우제는 6일 오후 12시부터 고인의 봉안묘가 있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최진영 등 유족을 비롯해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조연우 등 동료 연예인과 전 남편 조성민 등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20여 명의 팬들이 함께해 고인의 삼우제를 함께 지켜봤다.
12시27분께 삼우제가 끝난 뒤 유가족들은 고(故) 최진실의 유작인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제가인 가수 이윤미의 <애인 있어요>를 들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 노래는 고인이 생전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좋아했던 곡이다.
삼우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생방송 라디오 부스에 앉은 최화정과 홍진경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삼켰다. 고인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들은 12시부터 각각 KBS FM(91.9MHz) <홍진경의 가요광장>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눈물과 함께 청취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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