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가수 서태지가 다시 한번 손을 잡는다.
MBC가 오는 24일 오후 11시 <2008 서태지 심포니>라는 제목으로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방송된다. 이번 방송 분량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공연 실황을 특집 편성한 것이다.
MBC는 이번 방송으로 서태지 컴백 이후 3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MBC와 서태지는 지난 8월6일 방송된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1반25번 서태지> 무대를 꾸몄다. MBC는 이후 8월26일에는 서태지컴퍼니가 기획한 < ETPFEST 2008>를 방송한데 이어 <2008 서태지 심포니>까지 편성하며 서태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MBC와 서태지는 그 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서태지는 지난 2000년 9월 약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며 MBC와 단독 무대를 가졌다. 이후 2004년에는 7집을 발표하며 MBC 다큐멘터리를 통해 근황을 전했을 정도다.
MBC는 <2008 서태지 심포니>의 방송을 결정하며 10월 둘째 주부터 3주간 금요일 밤마다 특별 프로그램을 내보내게 됐다. 오는 10일과 17일에는 각각 < MBC 스페셜-비가 오다>와 <비 컴백 스페셜-나,비,춤>이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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