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기 불시착
승객 등 70여명 부상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 비행기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고도를 잃고 급강하하다 옛 공군기지 활주로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승객 등 7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호주 당국이 8일 밝혔다. 승객 303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를 떠나 서호주 퍼스로 향하던 콴타스항공 72편은 7일 오후 3시쯤 목적지 근처에서 3만7,000피트의 고도로 비행하던 중 갑자기 정상 고도를 벗어나 약 300피트 상승했다가 급강하했다.
미 기자 레바논서 실종
미국인 기자 2명이 휴가차 레바논 갔다가 실종돼 행방을 찾고 있다고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이 8일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타임스’ 소속인 홀리 크렐라(27)와 테일러 루크(23) 등 2명은 지난 1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북쪽의 해안도시 트리폴리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 이들 기자의 행선지인 트리폴리는 수니파 무슬림들이 주로 거주하는 도시로, 무장정파 대원들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사이에 교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아파트 붕괴 12명 사망
이집트 북부의 지중해 연안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서 8일 오전 1시께 6층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최소 12명이 죽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MENA) 통신이 전했다. 무너진 아파트는 건물주가 1997년에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2개 층을 증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시 당국에 아파트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진정을 냈고, 이에 시 당국은 무단 증축한 층을 헐어내 원상복구하라고 건물주에 명령을 내렸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러, 남오세티야서 철군
러시아가 8일 그루지야 내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서 자국군의 철군작업을 마무리했다고 그루지야 내무부가 밝혔다. 러시아는 이와 함께 그루지야 내에 설치돼 있던 6개의 검문소도 모두 해체했다고 쇼타 우티야슈빌리 내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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