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중앙무대서 공연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치겠습니다.”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올스타 쇼에 출연할 한국 정상급 연예인들이 확정됐다. 아이돌 스타는 빠졌지만 가수 겸 탤런트인 김영배를 비롯해 노현희, 이상인, 이신재, 김경하, 신소민 등 브라운관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급 연예인들이 그동안 숨겨온 끼를 분출한다.
연예인들을 초청한 오아시스 토털 엔터테인먼트 수잔 윤 대표는 “고 최진실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세은 등 일부 연예인이 부득이 불참하지만 가수, 영화배우, 탤런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연예인들이 춤과 노래, 개그 등으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타 쇼를 기획한 한인회 박만순 이사는 “김영배, 이상인, 노현희가 모두 가수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데다 고전무용과 국선도 같은 숨은 장끼도 가지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올스타 쇼는 12일 오후7시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다음은 출연 스타들의 프로필.
▲노현희: 탤런트, 영화배우, MC, CF 모델, 가수, 뮤지컬 배우를 모두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위대한 유산, 회전목마, 다모,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했다. KBS 제2 라디오 박강성, 노현희의 뮤직토크, 평화방송 라디오 한낮의 가요선물을 진행했다. 인천전문대학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남편이다.
▲김영배: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고, 1983년 KBS 공채 탤런트 10기로 데뷔했다. 서울의 달, 한 지붕 세 가족, TV 소설, 영화 선물 등에 출연했다. 2006년 최고의 노래 중 하나인 ‘남자답게 사는 법’을 히트시킨 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상인: 무술 연기인으로 유명하다.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구미호외전 같은 사극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2006년 연예인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 원정대원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타오’라는 예명으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이신재: 동국대 연영과 출신으로, 1965년 K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한 중견 연기자. 영화 사랑의 원자탄, 태조 왕건, 왕과 비, 까치며느리, 장희빈 등에 출연했다.
▲김경하: 1970년에는 한국 중앙방송국(현 KBS) 9기로 입사했다. 서울의 달, 무인시대, 연개소문, 수요 드라마, 희망무대, 젊은 나그네, 전우 등에 출연했다. 현재 한국 방송연기자협회 이사다.
▲신소민: 백범김구, 무인시대,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했다. 라디오 “KBS 입영열차” MC로도 활약했다. 수원여대 무용과 졸업.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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