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20년을 하루같이 이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해온 분들이 계십니다. 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 주최로 성령집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강사의 이력과 연관하여 찬반 논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집회에만 집중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만을 기대해야 합니다. 이 작은 지역에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는 부끄러울 것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지역 교회들이 내부적인 결속을 다질 때입니다.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편견과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때입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깊이 엎드리고 더 크게 부르짖어 구해야 합니다. 이때에 잠잠함은 우리의 도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모여 영광의 주님을 앙망하십시다!
기도의 사람이 이 지역을 방문함은 우리로서는 환영할 일입니다. 기도의 삶에 큰 도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를 기대합니다. 미국이 휘청거리고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뿐입니다.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죽을 각오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찢고 울부짖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귀하신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도들을 위해 중보의 무릎을 꿇습니다. 미국을, 한국을 위해 전능의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불경기의 벼랑을 건너는 성도들에게 형통의 하나님이 찾아오시길 기도드립니다. 고달픈 삶속에서 교회를 지키며 섬김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보배들을 하나님이 외면치 않으실 것입니다. 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 종의 기도를 들으소서!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하신 말씀이 권능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성령이 횃불 되어 타오르도록 우리 자신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갈망합니다. 미국을 떠받치던 영적 토대들이 붕괴되기 전에 성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거국적인 회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정한 회개와 영적 부흥의 봉화가 죄악의 도성인 이곳에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기드온 300용사처럼 이 지역에 산재한 350여 교회들이 기도의 함성을 내지르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이 지역을 뒤덮고 있는 더러운 영들, 사악한 영들을 향해 기도의 불화살을 날리고 성령의 검을 내리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의 검이 사탄의 정수리에 내리꽂히도록 말씀을 능력의 숫돌에 가는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기를 소원합니다.
암흑의 땅 애굽에도 광명의 땅 고센이 있었습니다. 죄악의 도성에 하나님의 도성인 교회가 작은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세속주의, 쾌락주의, 인본주의, 황금만능주의가 겹겹이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들을 파하는 길은 하나님나라, 십자가, 신본주의, 성령충만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이번의 성령집회는 그래서 더욱 절실합니다. 눈을 위로 향하면 도우시는 하나님이 바로 거기 계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원위치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 길만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살 길입니다. 달리 길은 없습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험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원합니다. 오, 하나님! 우리를 도우소서! 성령이 불길 되어 이 지역을 태워주소서! 성령의 바람이 거세게 우리의 영혼을 두드려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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