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는 오는 11월8일(토) 오전 11시 새성전 착공예배를 갖고 성전건축에 박차를 가한다.
앤아룬델 카운티 하노버에 오는 201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18에이커 대지 위에 세워지는 새성전은 총면적 4만 7,600스퀘어 피트의 단층 건물과 700여대의 주차 공간을 갖추게 된다.
이 성전에는 대예배실, 소예배실, 체육관, 교실, 미디어센터, 찬양대실 등과 야외 축구장, 놀이공간,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예배실은 무대와 계단으로 설계된 대학강당식 예배실로 950여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이곳은 설교와 성극, 음악, 연극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소예배실은 135명 규모로 지어지며 체육관은 중ㆍ고등부 예배가 진행되고, 유ㆍ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결혼식 등 다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빌립보교회는 2002년 18에이커의 교회 부지를 구입했으나, 하수도시설 관련 문제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다가 지난 6월 앤아룬델 카운티, 인근 건물주, 교회 대표자 등 3자가 합의해 7월에 하수도 시설 등록을 마치고 10월에 기공 허가를 받는다. 공사비는 새성전 건물만 870만 달러, 총 건축비는 1천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선 목사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며 지역사회에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또 한기덕 성전건축위원장은 “성전건축은 우리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믿음의 통로가 되고,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교회가 좋아 자주 찾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고 기대했다.
빌립보교회는 10년 안에 2만 스퀘어 피트의 교육관과 소예배실 및 선교센터를 지을 계획도 갖고 있다.
빌립보교회는 1993년 10월 31일 창립됐다.
장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문의 (410)992-0403
<박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