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투자 증진
‘SSOP’재단 설립
NBC 리얼리티쇼 ‘어프랜티스’(Apprentice) 최종 우승 후보에 올랐던 제임스 선씨(사진· zoodango.com 대표)가 워싱턴주와 한국간의 상호투자 증진을 위한 국제 투자기금 재단을 설립했다. 선씨는 재단 설립을 계기로 워싱턴주 국제투자 친선대사 자격으로 9일부터 23일까지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
선씨는 9일 “한국과 워싱턴의 상호 직접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워싱턴 주정부 무역경제발전국의 협조를 받아 국제 투자기금 ‘서밋 전략 오퍼레이션’(SSOP: Summit Strategy Operation)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SSOP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유망 기업이나 장래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 미국의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투자 기회를 연결해 주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을 조성하는 재단의 성격을 띠고 있다. SSOP는 장기적으로 한·미 양국에서 10억달러 펀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대학생 시절 주식에 투자해 200만달러의 투자 이득을 올렸던 선씨는 “경제 위기로 투자가 무조건 위축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지금이 투자의 기회라는 것이 미국 부자들의 생각”이라며 “미국 최고의 투자가들은 추락한 미국 시장에서 회수한 돈을 다각화해서 투자할 시장을 찾고 있는데 이들이 노리는 곳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라고 SSOP의 설립 이유를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나 워싱턴의 기술 산업 부호들은 상장기업들의 주식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SSOP 같은 국제투자 기금을 통해 해외 직접 투자를 노리는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씨의 중국과 한국 방문에는 워싱턴주 무역경제발전국 정보통신분야 개발 담당자 칼 캠포스 등 관계자들이 동반하고 한국에서는 경제 분야 정부 관계자와 한국 골드만삭스와 삼성 등 대기업들과 회의를 통해 상호 투자 기회를 논의하게 된다.
선씨는 “한·미 문화를 모두 이해하는 한인 1.5세들은 양국의 투자 증진을 위한 최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4월에는 한국에서 투자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미 상호 투자 기회를 알리는 대규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www.james-sun.com
james@zoodango.com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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