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경기 흐름을 보면 미국 경제의 앞날이 보인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제규모는 1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인도의 2배이자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한다. 이런 캘리포니아가 주택가격 거품 붕괴의 선봉에 서 있고 이로 인해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지는 미국 경기 악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9일 이미 침체에 들어간 캘리포니아주의 경제가 미국 전체 경제의 앞날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의 집값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급등했고 지난 2005년부터 일찌감치 하락하기 시작했다. 모기지 대출자들은 빚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했고 이는 부동산대출을 취급한 금융부문으로 파급됐다. 주민들이 소비지출을 줄이자 건설부터 소매, 자동차 판매 딜러까지 업계의 매출이 타격을 입었고 이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현재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전국 최고인 7.7%에 달하고 있다.
치솟는 실업률은 다시 소비지출 감소와 기업 매출부진, 감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소용돌이가 발생했고, 금융위기는 자금시장의 경색을 불러와 기업들이 하루하루 경영에 필요한 자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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