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WSJ)은 한국이 경상수지 적자와 은행의 예금 대비 대출 비중이 높은 문제점 등이 있지만 국가 부도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아이슬란드와 같은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은 9일 ‘한국은 아시아의 아이슬란드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무도 아시아의 2차 위기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아이슬란드의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시스템의 문제는 개방된 금융시스템과 함께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비교 대상을 떠올리게 하고 있고 그렇다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한국이 위험 리스트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한국에는 ‘순풍’도 불고 있다면서 원화 가치 하락이 수출상품 가격을 싸게 만들어 수출이 늘어날 수 있는 점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가능성, 은행의 원화 예금 증가 등을 한국의 긍정적 면으로 소개했다.
신문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한국은 아이슬란드의 상황으로는 가지 않을 수 있는 싸움의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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