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가 주장, GM사는 부인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업계의 ‘빅3’이 파산 소문에 휩싸였다.
스탠더드 & 푸어스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슐츠는 10일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슐츠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3개 업체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거시적 요인들이 특정 시점에서 그들을 압도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제너럴모터스는 자사의 주가 폭락에 따른 경영난 심화 우려와 관련해 파산보호 신청은 고려하고 있는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는 내주 초 감산과 공장 폐쇄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이날 밝혔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 같은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너럴모터스는 지난 6월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생산공장 4곳을 폐쇄한 것과 관련해 엔진 및 변속기 등 부품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들어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거의 반 토막이 나면서 5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전날대비 2.7% 오른 주 당 4.8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드사의 주가는 주 당 1.9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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