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 유동식 이사장
“주류사회와 다민족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터득한 금융 노하우와 서비스를 LA한인사회에 선보이겠습니다”
10일 LA한인타운 윌셔지점 개점식 참석차 LA를 방문한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의 유동식(사진) 이사장은 UCB가 이사회의 구성과 직원 구성, 마케팅 등에서 한인과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을 망라하는 다민족 은행으로 로컬 한인은행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아테시아에 지점을 열며 남가주에 진출한 이 은행은 1년만에 LA다운타운, 어바인에 이어 LA한인타운 지점을 오픈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여 한인 은행가의 관심을 모우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번 4번째 지점 개점으로 일단 남가주 진출사업은 매듭을 짓고 지점들의 영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윌셔지점은 한인마켓 진출의 거점으로 4개 남가주 지점중 처음으로 한인 지점장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테시아 지점은 인도/파키스탄 마켓 진출 거점으로 인도계 지점장이 임명됐고 어바인 지점은 중국계 지점장이 임명되는 등 윌셔지점을 제외한 3개 지점장이 모두 외국계이다.
은행의 이사진도 유 이사장을 비롯, 한인이 4명, 중국계 3명, 인도와 파키스탄계가 각각 2명, 백인 2명 등 다민족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는 등 철저한 다민족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제임스 유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들이 주축이 돼 텍사스에 설립된 UCB는 지난 6월말 기준 자산 9억4,700만달러, 직원 251명에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조지아, 메릴랜드 등 5개주에 18개 지점망을 갖춘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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