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씨의 작품 ‘하이쿠’(Haiku).
이경수 개인전, 17~31일 리앤리 갤러리
화가 이경수씨가 17일부터 31일까지 리앤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하와이로 이주한 지 6년, 일관되게 자연의 이미지를 그려온 작가로서 더 찬란한 하와이의 자연을 담아 ‘자연의 보고’(Nature’s Treasures)란 제목으로 새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경수씨는 “피상적인 자연의 이미지에 대한 재구성을 벗어나 ‘자연’이란 큰 틀 안에서 느끼고 경험한 보다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감정에 충실하려 했다”고 설명하고 “자연 안에는 우리 눈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보물들이 숨어있음을 깨우친 작품들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에 처음 정착했을 때,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나는 태양과 바다, 황홀하게 시선을 유혹했던 트로피컬한 꽃나무들이 이제는 작가의 생활의 일부로 스며들어 자연과 하나가 된 순수하고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꽃 피워내고 있다.
미술평론가 이경성씨는 “이경수의 작품세계는 풍요로운 감성과 날카로운 감각의 소산이며 그러한 감성을 색채를 통해서 실현하고 있다.
화려하고 풍요로운 색감의 독특한 터치로 표현된 화면의 형성으로 차원 높은 미의 세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경수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2년전 시작한 주얼리 작품들도 30여점 소개한다. 진주와 오닉스, 수정, 터키석 등 원석을 사용한 액세서리들이다.
성신여대와 대학원, 칼스테이트 LA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LA와 터스틴에서 오래 활동해온 이경수씨는 2002년 카와이로 이주, 현재 카와이의 하와이 대학에서 드로잉과 페인팅을 강의하고 있으며 카와이 커뮤니티 성인학교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14회의 개인전을 갖는 등 쉬지 않고 활발하게 작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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