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후에 있을 대통령선거에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는 여유있게 선거에 대처 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의 존 매케인은 조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후보를 지지하는 여러 단체중에 이번 선거에는 교회참여가 두드러 지게 나타난다. 그중에도 보수파 교회와 교인들은 매케인을 지지하는 수가 늘어 난다. 어떤 교회에서는 설교 시간에 목사가 멕케인이 꼭 당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다. 그리고 공화당후보를 꼭 뽑어야 되는 것이 성서에 있다며 성경까지 들먹인다. 흑인노예제도 타당성이 성경에 적혀 있다고 이야기 한 200여년 전 일이 생각나게 한다.
비영리 단체 특히 종교 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 하는 정치행위를 연방 세법에서 금지 하는데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주일 강단에서 핏치를 올리는 목회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애리조나에 근거를 둔 얼라언스 디펜스 펀드( Alliance Defense Fund)는 정치활동 하는 목사들을 변호 하는 기구다. 이들은 연방세법의 정치금지조항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 하는 행위라고 하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목사들이나 세법 전문가들은 적법성을 무시하고 정치 목사들을 부추긴다며 이 변호 기구를 비난하고 있다. 이 단체의 구성원들을 위법 혐의로 조사 해야 한다고 이구 동성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위법 행위가 열세에 몰린 매케인을 돕는 방편에 이용되고 있다고 비난도 한다.
현재 미 전역에 33여명의 목사가 세법을 무시하며 공화당을 돕고 있으며 주일날 정치활동을 강단에서 계속 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가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낙태를 허용 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물론 지금 전 미국이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도 이들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월스트릿 9월29일기사에 의 하면 이번 선거에 오바마는 찍지 말어야 된다며 아멘으로 설교 마치는 교회도 있다고 한다. 어떤 목사는 설교시간에 정말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하느님을 거역 하는 민주당 무리들에게 표를 줄수 있느냐는 극단적인 화법도 쓴다고 한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세법학자들도 이들의 탈법행위에 반기를 든다. 오하이오 법과대학장인 도널드 토빈은 국세청(IRS)은 이제 더 탈법를 보고있을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비영리 단체 허가를 취소 하는 것이다. 그리되면 이들은 영리단체가되며 주일 헌금에서 경비 제하고 남는 액수에 세금이 부과 된다. 엄청난 세금이 될수도있고 지금 목회자가 사용하는 사택도 과세 대상이 될수 있다.
교단에 속해있지않는 교회는 비영리 허가를 잃어도 그들 개체 교회의 문제가 되지만,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는 한 교회 때문에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세법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금 매케인을 지지하는 목사중에 주류 교단에 속한 사람도 여러 명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도 주위를 살펴 보아야겠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교회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나 않은지. 목회자들이 본의 아니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설교를 하고 있지나 않은지.
그래도 하느님을 만나뵙는 예배 처소인데 정부 기관에서 그렇게까지 심하게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연방 세법이 적용되기 시작한 70여년동안 여러 종교 단체가 비영리 허가 취소 받고 얼마를 견디지못해 문을 닫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최근에는 텔러 에반젤리스트 짐 과 태미 베커 목사부부가 파산하는 과정을 보아 왔다. 종교와 정치는 손을 잡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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