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삼각형’이란 말을 파스칼이 했습니다. 유전, 환경, 교육 이 세 가지가 당신이라는 인생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우연이 아닌 크신 분의 섭리가 보이고 신약성경 에베소 2장 10절에 나오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라는 말이 클로즈업 됩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의 만들다, 라는 단어는 원어로 ‘포이에마’로 거기에서 영어의 ‘포엠 (시)’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즉 당신은 하나님께서 쓰신 걸작 시라는 말이 됩니다. 어느 인간이 쓴 것도 아닌 조물주께서 쓰신 한 편의 시인 당신이 어두운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원래의 아름다움을 많이 잃긴 했지만 그래도 당신은 조물주께서 쓰신 한 편의 시입니다. 시에는 시인의 인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꿈, 슬픔, 기쁨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시는 시인의 깊은 내면 그 자체입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또 읽으면 시인의 고동이 전달되어 옵니다. 그 분의 설렘도 느껴집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쓰신 시 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이라는 시를 매일 읽습니다. 이 사람도 읽고 저 사람도 읽고 어떤 분은 매일 읽습니다. 당신을 자세히 읽노라면 당신을 쓰신 시인의 꿈과 희망과 결심마저 느껴집니다. 그대 자신도 세상의 소용돌이를 모두 고요케 한 후 그대라는 시를 읽어 보십시오. 그대를 쓰신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질 때까지 욕심의 찌꺼기가 다시 떠오르지 못하게 누르며 읽어 보십시오. 그대를 쓰신 시인의 꿈이 보이지 않는 가요. 당신 삶에 품으신 그 분의 바라심이 하늘 빛 풍선처럼 부풀지 않는가요.
시가 아름다운 것. 좀 잘 못 생겼어도 자기 자식은 늘 예쁜 것처럼 시인의 눈에는 자기가 쓴 시가 아름답기만 한 것을 아시는지요. 하나님이 쓰신 한 편의 시인 당신은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저자인 하나님 눈에는 한없이 아름다우십니다. 그 아름다운 시가 쓰여진 종이에 구정물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그 아름다운 시가 쓰여진 종이가 바람에 흩날리다가 찢겨져 날아가지 않게 하십시오. 그것은 당신 책임이고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아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워낙 불우하게 자라 교육도 없고 가족도 없습니다. 혼자 미국에 와 그 서툰 영어로 사업을 했는데 대 성공이었습니다. 부자가 되었지만 본인은
모든 것에 불평불만입니다. 미장원에 가면 미용사들이 절절 맵니다.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손님들이 있건 말건 큰 소리로 불평을 해 대니까요. 음식점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성과 욕이 나옵니다. 점차 ‘마귀할멈’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모두 피하고 그 분은 점점 더 외로워졌습니다.
그 분이 제가 시무하는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어떠했으리라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란 시인께서 그 분의 삶에 시를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몇 년에 걸쳐 쓰셨습니다. 사람들이 큰 시인이 그 여인의 삶에 쓰신 시를 점차 읽기 시작했습니다. 불평불만 욕지거리 대신 웃음과 칭찬이 읽혀지는 것을 경이에 차서 읽었습니다. 인생을 저주하던 입에서 너무나 자주 나오게 된 말은 ‘고맙습니다’ 어디 가나 “고맙습니다” 입니다.
시인에겐 자기가 쓴 시가 항상 아름다운 법입니다. 하나님껜 이 여인은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당신은 ‘그의 만드신 바’ 그의 걸작 시입니다.
하나님껜 당신은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많이 읽히십시오. 그 아름다운 시가 쓰여진 종이에 구정물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그 아름다운 시가 쓰여진 종이가 바람에 흩날리다가
찢겨져 날아가지 않게 하십시오. 너무 귀한 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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