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윌셔주가 상승
한미·중앙은 뒷걸음
■ 14일 나스닥 시장에서 윌셔와 나라은행은 상승했으나 한미와 중앙은 하락하는 등 한인은행 주가가 복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윌셔은행은 이날 66센트(5.76%) 상승하면서 12.12달러, 나라은행은 12센트(1.3%) 오르면서 9.3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한미은행은 19센트(4.13%) 하락하면서 4.41달러, 중앙은행은 37센트(3.37%) 떨어지면서 10.62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 FSB 주총 이사 10명 선임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행장 임봉기)이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마무리하면서 10명의 이사진 선임을 확정했다.
은행은 이날 제이슨 황, 어니스트 도, 임봉기, 정수헌, 김옥희, 이종현, 박명자, 신용신, 구본태, 브라이언 최씨 등 10명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제이슨 황 이사를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들의 임기는 내년 주총까지 1년이다.
이번 이사진 선임에서는 당초 7일 시작된 주총에서 발표됐던 이사 명단에 포함돼지 않았으나 이사직에 도전, 프락시 개표를 통해 구본태 전 행장과 브라이언 최 이사가 이사로 선임됐다.
대신 당초 이사 명단에 포함됐던 리처드 맥 이사가 제외됐다.
임봉기 행장은 10일 주총에서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이 설립 3년만에 총자산 1억3,059만달러로 성장했고 3분기에는 설립 이후 최초로 8만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부실대출도 1년 전의 530만달러에서 현재는 130만달러로 대폭 감소하는 등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은 은행의 한글 이름을 ‘FS 제일은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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