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USA 윤덕호 대표가 핸드페인팅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핸드페인팅 의류업체 ‘셀타USA’윤덕호 대표
작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작품을 입고 다닌다면 기분이 어떨까?
한인 의류기업이 핸드페인팅 의류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타USA 윤덕호 대표는 “나만의 패션을 찾는 매니아들이 궁극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핸드페인팅’ 의류”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셀타USA는 한국에 본사를 둔 핸드페인팅 의류 전문업체다. 한국 본사 ‘셀타’(Celta)는 지난 1998년 첫 제품을 내놓고 의류업계에 주목을 끈 의류업계의 ‘벤처’기업이다.
셀타는 일본 진출 후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일본에는 루이비통 등 명품 핸드백에 셀틱의 핸드페인팅이 들어간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 등 총 25개의 셀타 전문 매장이 성업 중이다.
윤덕호 대표는 “미국에 출시할 셀타 제품은 청바지, 자켓, 신발, 모자 등 의류 전제품과 지갑, 머리띠 등 패션 액세서리가 주종을 이룰 것”이라며 “이미 멜로즈의 Voom 매장, 한인타운 시티센터 내 믹스앤매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디자인이 들어간 셀타의 청바지는 1,400달러, 지갑은 120달러, 모자는 130달러 선이다. 생각보다 고가라는 지적에 “셀타제품은 세상에 한 벌밖에 없는 희소성을 갖췄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셀타에는 현재 25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내는 디자인은 수차례 수정을 거친 후 최대 5벌 가량이 제작된 후에는 폐기된다.
셀타 제품이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수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자신이 입은 제품과 같은 제품을 입은 사람을 만나기란 불가능하다. 셀타가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 매니아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 희소성에 있다.
윤대표는 “셀타 제품을 미국 패션의 중심지인 LA에 데뷔시켜 서부지역에 핸드패인팅 의류 바람을 일으킨 후 뉴욕 등 동부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셀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문의 (213) 215-3438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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