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분포 추정따라
오바마 지지율 우세 2~14%p 차이 나
“대체 어느 것이 맞는 거야?”
요즘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음으로 양으로 오바마를 지지하는 언론들은 무려 14%까지 앞섰다며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압승을 앞다퉈 예상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조사는 오바마 후보가 불과 2% 때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나가며 오히려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게 따라잡힐 수도 있음을 말해 주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한다.
월스트릿 저널이 17일 이런 조사 결과의 차이가 유권자의 분포도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모든 여론조사에서 오바마가 앞서는 것은 분명하지만 뉴욕타임스와 CBS가 최근 내놓은 조사에서 오바마가 14%포인트까지 매케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갤럽의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에 그치는 등 조사마다 다른 결과나 나오고 있다.
LA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의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퓨리서치센터에서는 7%포인트, 비즈니스 데일리 TIPP 조사에서는 4%포인트로 오바마의 우세를 나타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16일 내놓은 조사에서는 6.7%포인트, 라스무센과 조그비 조사에서는 각각 4%포인트와 5%포인트씩 오바마가 앞섰다.
또한 갤럽의 한 조사결과에서는 오바마의 우세 정도가 지난주 이후 10%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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