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도소서 폭동 최소 18명 사망
멕시코 북동부의 국경도시 레이노사에 있는 교도소에서 20일 폭동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타말울리파스 주 정부는 이날 새벽 해뜨기 전 교도소 안에서 라이벌 관계에 있는 갱조직의 구성원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망자 가운데는 시체가 불에 탄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대부분 교도소에서는 죄수들이 교도관들을 매수하여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마약을 복용하는 것은 예사이고 무기를 반입하는 사례도 자주 있다.
류즈화 전 베이징 부시장 사형 집행유예 판결
정부와 함께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십수억원대의 뇌물을 챙긴 류즈화 전 중국 베이징시 부시장에게 사형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법원이 19일 정부와 함께 700만위안(150만달러)에 가까운 뇌물을 챙긴 혐의로 류즈화 전 부시장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2년간 집행을 유예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형집행유예는 중국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로 사형을 판결함과 동시에 사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강제노동에 의한 노동 개조를 해 그 태도를 평가하고 나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제도다.
아프간 자폭테러범 열명중 6명꼴 신체장애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빈발하고 있는 자폭테러 실행범의 60% 이상이 신체장애자인 것으로 카불대학 의대의 루사프 라도가리 교수의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들 장애인 대부분이 지뢰나 불발탄의 폭발로 손발을 잃은 주민으로 추정돼 무장세력 탈레반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자폭 테러범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라도가리 교수는 2년전부터 카불 중심에서 발생한 자폭테러 실행범의 사체 80구를 독자적으로 분석한 결과 손과 발, 손가락 등이 자폭 전부터 손상돼 있음을 발견했다.
온두라스 홍수·산사태로 11명 죽고 2명 실종
중미 온두라스에 1주일째 폭우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한 1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한 관리가 20일 말했다. 카를로스 코르데로 소방본부장은 20일 새벽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산사태가 발생, 가옥 한 채가 흙더미 속에 묻히면서 어른 2명과 어린이 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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