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튼밸리시가 OC에서는 처음으로 차압주택을 구입해 저소득층 주택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운튼밸리 커뮤니티 개발위원회는 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을 시정부에 부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파운튼밸리시가 이 같은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지난 7월 연방정부가 로컬정부에 차압주택 구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40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있다.
시정부는 100만달러의 자체 예산과 연방정부 기금을 이용해 차압주택을 구입한 후 최대 5만달러를 투입해 집을 고친 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판매한다는 세부계획도 세웠다. 또 저소득층 구매자를 위해 3베드 주택의 경우 최대 15만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난 1년 사이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합법 거주자여야 한다. 또 연방소득 기준으로 저소득층이거나 또는 중간 소득층에 해당되고, 3%의 다운페이를 해야 한다. 이 정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브렌트 호프 하우징 코디네이터는 “저소득층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차압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파운튼밸리시에서는 2분기에 모두 32채의 차압주택이 발생했다. 호프 코디네이터의 분석처럼 관내 차압주택의 평균가격은 58만7,500달러를 기록해, 시 전체 중간주택 가격 62만달러에 비해 3만달러 이상 낮았다.
부에나팍 등 다른 도시도 비슷한 정책을 고려하고 있으나, 연방정부의 펀드 분배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유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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