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그랑프리 1차 대회‘스케이트 아메리카’ 출전
싱글 부문서 작년 우승자 안도 미키와 점프 대결 펼쳐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18ㆍ경기 군포 수리고)양이 에버렛에서 2008~2009 시즌을 출발한다.
김 양은 24~26일 에버렛 컴캐스트 아레나(2000 Hewitt Ave Everett, WA)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SA)에 출전한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 및 데이비드 윌슨 안무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중인 김양은 25일엔 쇼트 프로그램, 26일엔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선 김양 외에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안도 미키를 비롯, 나가노 유카리(이상 일본), 키미 마이스너(미국) 등 세계 최정상 선수 11명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김양이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도 만나게 될 일본의 미키는 새 시즌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 난이도 기술인 쿼드러플 살코우 점프(공중 4회전)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김양과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는 김양은 이에 맞서 체공시간이 길고 엣지가 정확한 완성도 높은 점프 기술과 함께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은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생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곡으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Scheherazade)’를 선정했다. 갈라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는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린다 에더의 2002년 발표곡 ‘골드(Gold)’를 선정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 입장권 구입문의는 전화(425-322-26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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