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콘도가 20만달러대”

‘더 뷰 윌셔 타운’ 단독 분양 맡은 루시아 성씨

7가와 아드모어 위치 총 168유닛
피트니스 센터 등 전면 리모델링

“현재 내고 있는 렌트비 수준으로 주택 소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콘도로 전환되는, 7가와 아드모어에 위치한 대형 고층 아파트인 윌셔 타워(3460 W. 7th St. LA)의 분양을 맡은 ‘시큐어드 프라퍼티스’의 루시아 성(사진)씨는 한인타운에서 20만달러대에 콘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 타워를 지난 7월 3,300만달러에 매입한 시카고 소재 투자그룹 ‘페더럴 스트릿 홀딩스’(FSH)로부터 단독 분양권을 획득한 성씨는 11월1일부터 건물 #1108호에 모델 하우스가 마련돼 분양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콘도로 전환되면서 건물의 명칭도 ‘윌셔 타워’에서 ‘더 뷰 윌셔 타워’(The View Wilshire Tower)로 바뀐다. 성씨는 “기존 테넌트에게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돼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168유닛 중 상당수는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뷰 윌셔 타워는 콘도 전환에 맞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한다. 건물 내부는 물론 로비와 풀장을 새로 리모델링하며 피트니스 센터가 포함된 클럽하우스도 들어서게 된다.

성씨에 따르면 “가격도 최대한 낮춰 구입자의 부담을 덜었다”며 “예를 들어 25만달러 유닛을 20% 다운하고 30년 고정 모기지(5.75%)로 구입할 경우 월 페이먼트는 1,167달러에 불과, 웬만한 타운 렌트비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윌셔 타워는 건물면적이 18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13층 건물로 건평 500~1,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튜디오(12유닛), 1베드룸(120유닛), 2베드룸(36유닛)등 총 168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콘도 가격은 스튜디오가 20만달러 중반대, 1베드룸은 20만달러 중반부터 30만달러 후반대, 2베드룸은 40만달러 중반부터 50만달러 후반대로 각각 책정됐다. 문의 (213)365-8439
www.TheViewWilshireTower.com
<조환동 기자>


“외환거래 투자 교육”

‘FX 골 트레이딩 아카데미’ 문길용 원장

선물중개 솔루션 제공
상품 운영원리 이해로
투자수익 높일 수 있어

“외환거래 투자는 매도와 매수 포지션을 취해 거래를 할 수 있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달러 대 원화가 급등, 환차익을 겨냥해 한국으로 송금이 급증하는 등 외환거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황에서 LA 한인타운에도 외환 선물중개회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환투자를 교육해주는 FX 골 트레이딩 아카데미 LA지부(원장 문길용)가 문을 열었다.
문길용 원장은 “일반 은행들의 거래를 중개하기 위한 10여개의 중개회사가 뉴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 업체들은 증권투자 브로커회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온라인 투자도구를 제공한다”면서 “외환시장 구성과 상품 운영원리를 충분히 이해하면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은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달러화 기준 하루 3조2,000억달러 이상이 거래된다. 외환거래는 현물환에서 파생된 상품으로 실제 현물환보다는 작은 계약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통화선물보다는 낮은 증거금을 요구한다.
FX 골 트레이딩 아카데미는 선물중개회사인 FX 솔루션의 LA 지부로 외환거래 시장 참여자들을 위한 8시간의 교육프로그램(수강료 500달러)을 제공한다. 문 원장은 “외환거래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외환거래는 두 통화의 상대적 가치인 환율의 변동을 이용해 시세 차익을 얻는 것으로, 주식종목처럼 ‘기준통화(Base Currency)/ 상대통화(Counter Currency)’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매수포지션으로 투자할 경우 가격이 올라가면 수익을 얻고, 매도포지션으로 투자할 경우 가격이 내려가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선물중개회사는 매매의 건당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매수, 매도 가격의 차이(스프레드) 안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아가게 된다.
<배형직 기자>

1998년 소액 개인 투자자 거래 도입

◆외환거래시장=세계 외환거래시장(Foreign Exchange)은 은행과 정부, 대기업 등만이 참여하다가, 1998년 이후부터는 중개회사를 통해 소액 개인 투자자들도 실시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했다. 단 미국 달러, 유럽연합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캐나다 달러 등 8개국 통화만 거래되고 한국 원화는 거래되진 않는다.
외환거래의 최소 단위인 1lot은 해당 통화의 10만단위(미달러의 경우 10만달러)를 뜻하지만, 중개사들은 투자금액의 최소 50배, 최대 400배까지의 거래할 수 있는 가상의 레버리지(차입자금 이용효과)를 만들어 실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