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해져 고발”에
“개 혐오자” 신경전까지
개 짖는 소리를 놓고 오렌지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이웃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트레버 콜런은 이웃인 릭과 사운드라 캐츠 부부가 키우는 개 짓는 소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3, 4월에 이어 10월 초 3차례에 걸쳐서 동물통제센터에 조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트레버 콜런은 “개 짖는 소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세 번째 고발을 했다”며 “개 주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 짖는 소리를 비디오에 담아놓고 있다. 그러나 법에 위배될 정도로 개 짖는 소리가 심했는지 여부는 아직 증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개 주인인 캐츠 부부는 “이웃에서 집수리를 하면서 펜스 바로 옆에서 인부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가 짖은 것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이웃을 향해 ‘개 증오자’라는 사인을 걸어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최근 이웃이 동물통제센터에 고발하자 비슷한 문구의 사인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조례는 개가 30분 이상 계속해서 짖거나 아니면 간헐적으로 60분 이상 짖으면 불법으로 간주하고 연속 위반할 경우 개 주인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이웃의 개 짖는 소리에 대한 불평은 서류를 작성해 우편으로 동물통제센터에 접수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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