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 창립 2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저녁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워싱턴한인 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석은옥 회장은 “서로를 격려하고 훌륭한 여성들의 삶을 배우며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이 벌써 2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계속 펼쳐갈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로원과 병원선교에 앞장서 온 서영미(65. VA 웃브릿지 거주) 봉사위원이 아름다운 여인상을 수상했다. 서 씨는 “환자들이 언제 다시 오느냐고 물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승준 씨의 섹스폰 연주, 최승운 및 손영숙 목사의 축사, 살롬 여성 및 엠마오 남성 중창단의 노래과 다비다 정사모의 하프 연주와 독창, 조순금 씨의 가야금 연주, 이승희 목사와 김미자 사모의 특송, 헵시바 워십댄스,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연주, 합창, 허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은 5곳의 양로원 정기 방문, 가정폭력 피해 여성 돕기 지원, 한인자녀 장학금 지원, 버지니아텍 피해 모금 후원, 한인장애인 교육 및 한인여성들에게 쉘터 제공 기관에 기부금 전달, 소녀가장돕기, 한인 독거노인 장례금 지원, 여성 이민수기 및 어머니 수기 공모 및 시상, 구세군 자선남비 모금 동참, 국제결혼가정 선교회 버지니아 지부 후원,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및 구입, 엘리콧시티 지부 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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