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OC 교통국 추진
정기권 55달러로
버스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OC 교통국(OCTA)은 현재 1달러25센트인 버스비를 1달러50센트로 25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최근 제안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월 정기권도 45달러에서 55달러로 오르고, 노약자와 장애인도 현재보다 20% 이상 버스비를 지불하게 된다.
OCTA 아더 레히 CEO는 “퇴직금과 건강보험, 개스비 인상, 주정부 지원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버스 요금을 올리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며 “요금 인상과 함께 일부 노선의 버스운행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연간 400만달러 정도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스요금 인상과 함께 샌타애나 각급 정부 청사와 인접한 버스 터미널도 폐쇄된다. OCTA는 새로운 안전기준에 맞추려면 터미널을 리모델링해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해 터미널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히 CEO는 “버스가 터미널로 우회하지 않고, 노선대로 운행을 해 버스 운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반대하고 있다. OCTA 시민자문위원회 제인 라이퍼 자문위원은 “이번 결정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에게 더 큰 고통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히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미 10월 중순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반대가 거세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요금인상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OCTA는 27일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요금인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CTA 웹사이트(www. octa.net/fare_adjust.aspx)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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