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랜치 이용우·이설주씨 담임 목회 시작
부부 목회자로 최근 정식으로 부임
“커뮤니티 봉사와 예배 함께하는 교회”
오렌지카운티에서 첫 구세군 한인교회 사관이 탄생했다. 이용우·이설주 사관은 최근 구세군 터스틴랜치 한인교회(The Salvation Army Tustin Ranch Korean Church) 담임 목회자로 시무하고 있다.
부부인 이들은 지난해부터 OC에서 예배를 드려온 20여명의 한인 구세군 교인들을 중심으로 구세군 한인교회가 창립되면서 사관으로 정식 부임해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 창립예배는 내년에 가질 예정이다.
이용우·이설주 사관은 “구세군은 예배와 커뮤니티 봉사를 함께 이루는 교회이다”며 “교인들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역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관에 따르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도하기 위해 창립된 구세군은 ▲마약·알콜 중독자 재활원을 운영하고 ▲노인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아파트 제공 ▲무숙자 셀터 운영 등의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관은 “구세군 교회는 연말에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교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자선냄비 행사를 거리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며 “매년 연말이 되면 자선냄비 행사를 도울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사관은 구세군 자선냄비는 신도·비신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대학 진학 때 과외활동으로 크레딧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선냄비 행사는 11월24일부터 12월24일까지 1개월 동안 OC 주요 한인마켓 앞을 비롯해 번화한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 사관은 “구세군 사관이 되기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전액 장학금으로 충당되는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구세군 사관학교에 입교하면 된다”며 “학교 기숙사가 제공되고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구세군 터스틴랜치 한인교회’는 터스틴의 10200 Pioneer Rd.에 위치해 있다. 예배시간은 주일 오전 10시30분(영어예배), 정오(한글예배)이다. (949)812-836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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