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 한달 넘게 남았는데…
불황속 고객 유치 전략
21~30일전에 예약하면
최고 25% 할인 혜택
본격적인 연말 휴가철을 한달여 앞두고 미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항공료를 대폭 인하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이같은 가격 인하 조치는 2005년 이래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고객 유치를 위한 궁여지책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항공료 관련 전문가들은 예년의 경우는 휴일 1~2주전에서야 비로서 가격 인하를 단행해왔으나 올해는 한달여를 앞두고 벌써부터 항공료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트 항공사는 28일 밤부터 연말 휴가철 항공료 세일에 돌입했고 이어 기타 주요 항공사들도 뒤질세라 29일부터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고 여행전문 웹사이트 ‘페어컴페어닷컴’의 릭 션리 회장이 30일 밝혔다.
션리 회장은 “이같은 현상은 종전에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전했다.
여행전문 사이트 ‘베스트 페어닷 컴’의 톰 퍼슨스 부장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좋은 가격에 항공료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여행 21~30일 전에 티켓을 구입하면 종전 가격의 최고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특히 주요 공항이 아닌 작은 공항을 이용하면 더 큰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되며 주요 공항을 이용하더라도 사우스웨스트, 제트블루, 에어트랜등의 할인 폭이 크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주말인 11월30일(일요일)과 12월1일(월요일), 12월20일은 세일 티켓이 많지 않다.
항공사별로는 델타 항공이 추수감사절 전후의 애틀랜타-내슈빌 왕복 항공료가 기존의 500달러에서 238달러로 크게 낮아졌고 미니애폴리스와 시애틀 왕복 항공료는 248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항공사들은 지난해와 올해초 유가 인상에 따른 항공료 인상을 단행해 왔으나 갑작스런 경기 침체로 지난 7월 이후 더 이상의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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