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800만달러
LA 레이커스가 7피트 센터 앤드루 바이넘과 총 4년간 5,8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커스는 30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바이넘과 3년간 4,200만달러의 개런티 계약과 4년째 팀 옵션 1,600만달러 등 총 5,800만달러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바이넘은 오는 2012-13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뛰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그동안 바이넘측이 꾸준하게 요구해온 것이었는데 레이커스는 그동안 바이넘이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고 끌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돼 첫 두 경기에서 바이넘의 활약(평균 10점 6리바운드 3블락샷)을 보고 안심한 레이커스는 협상 마감 데드라인(31일) 하루전인 이날 서로 각자 요구조건에서 약간씩 양보한 액수에 바이넘의 사인을 받았다. 지난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번으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바이넘은 지난 시즌 첫 35게임에서 게임평균 13.1점, 10.리바운드, 2.1블락샷을 기록하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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