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2개월 이른 17일 한국인 무비자 방문객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 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침체일로 주내 관광업계가 설레고 있다.
마샤 위너트 주 관광연락관은 비자 면제가 시행되는 첫 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객이 종전보다 2배가량 증가한 8만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2010년 경에는 1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MF 직전 90년대 하와이를 방문한한국인은 연간 12만2,000명에 달했다.
인천-호놀룰루 취항 거리는 하와이에서 애틀란타 거리와 같다고 한다.
위너트 연락관은 “한국의 이번 비자면제국 가입이 하와이 관광업계에 있어 오랜만의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한국은 하와이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이고 이제야 한국인들이 하와이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하와이 관광당국은 한국에 대한 하와이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고 한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한국인 방문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고 지역 관광업체들도 호텔 패키지 등 각종 여행상품들을 여행사들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서울-호놀룰루간의 직행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승객이 늘어날 경우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닐라-호놀룰루 노선을 운항중인 하와이언 항공도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반드시 왕복이나 타국으로 출국할 수 있는 티켓을 소지해야 하고 9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할 수는 없게 된다.
또한 무비자로 방문한 한국인들은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거나 학생신분으로 변경할 수 없고 예전에 비자를 거부당했거나 미국에서 추방당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기존의 비자신청을 통해서만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추진위원회도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인 미국 무비자 축하 동포잔치 대잔치 개최 계획 설명회를 갖고 무추위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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