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면서 1,36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3.20원 급등한 1,3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 상승폭은 98원에 달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4.20원 급등한 1,36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57.00~1,369.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가 이틀째 폭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3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370원 부근에서는 매물이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실물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주식이 하락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최근 환율이 1,25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397.35원을, 엔.달러 환율은 97.47엔을 기록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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