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선출 후보등록 오늘부터 12월5일까지
현역 두 의원 모두 출마
한인후보는 아직 불투명
OC각 도시들의 시의원 선거가 끝난 반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시는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선거 실시에 따른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10일(오늘)부터 12월5일까지 접수한다.
조재길, 로라 리, 캐롤 첸 시의원 등 아시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세리토스 시의회는 캐롤 첸, 짐 에드워드 의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서 2개의 의석을 채우기 위해 내년 3월3일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역인 중국계 캐롤 첸과 짐 에드워드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고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캐롤 첸에게 아깝게 패배한 마크 폴리도 후보가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세리토스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한 폴 보울렌도 이번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한인 후보는 아직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없다. 현재 세리토스 시에는 김흥식(도시개발위), 케네스 차(재산 보존위), 미셀 윤(프리덤 링 커미티), 이정섭(커뮤니티 안전위원회), 수잔 성(아트 교육 위원회)씨가 활동하고 있지만 시의원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조재길 시의원은 “세리토스시에서 지난 20년 동안 단 한번 출마해 당선된 시의원은 없었다”며 “시의원에 출마를 원하는 한인들은 낙선을 각오하고 출마해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선거에 한인 후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 관계자들은 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현직 의원이 출마하고 이 지역에서 지명도가 높은 마크 폴리도와 폴 보울렌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 ‘신인 청치인’이 나오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원하는 주민들은 시 사무국 (562)916-1248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오픈한다. 시청은 블룸필드와 183가 스트릿 사이에 위치해 있다. www.ci.cerritos.ca.us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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