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계식씨, 터키 150마리, 와인 100병 기부
볼티모어 시내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상인이 댕스기빙데이를 앞두고 커뮤니티에 온정을 전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 동부 이스트 모뉴먼트 스트릿 소재 ‘리커 닥터’ 대표 홍계식씨는 업소 인근 2개 커뮤니티에 터키 150마리와 와인 100병을 기증했다.
2년전 이 업소를 인수한 홍씨는 “시정부, 커뮤니티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인상인들의 지역사회 기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지난 여름부터 버나드 잭 영(제12선거구), 워렌 브랜치(제13선거구) 등 시의원 및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대상 선정 및 배부 등을 모두 이들에게 일임했다”고 밝혔다.
홍씨가 기증한 물품은 오는 22일(토) 오후 12시-2시 업소 주변에서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이때 시의원들도 터키 요리에 필요한 양념 및 부대 식품 등을 따로 기증받아 함께 나눠준다.
홍씨는 “흑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가 먼저 베풀어야 한다”며 “매년 이같이 기증할 것을 시의원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주위 상인들에게도 봉사를 권할 것”이라면 “결과가 좋으면 지역별 기증이나 봉사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인 친목모임 ‘우리회’(회장 박준배)는 이날 함께 식품 배부를 돕는다.
박준배 회장은 “한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고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가 필요하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상인들을 위해 시의원과의 연계나 통역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감사는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커뮤니티에 전달되도록 다른 한인상인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를 중심으로 매월 독거노인에게 쌀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우리회는 볼티모어 시내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락처 (410)830-9977.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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