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에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낸 USC 와이드리시버 패트릭 터너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철벽 디펜스 앞세워 캘리포니아에 17-3승
USC가 전국 최강의 철벽 디펜스를 앞세워 팩-10 라이벌 캘리포니아를 꺾고 리그 우승과 BCS보울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8일 LA콜로시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지난 주 랭킹 7위였던 USC는 디펜스가 필드골 1개만을 내주는 눈부신 경기를 보이고 쿼터백 마크 산체스의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뽑아내 21위였던 캘리포니아를 17-3으로 따돌렸다. 6연승으로 시즌 8승(1패)고지에 오른 USC는 피트 캐롤 감독 부임후 11월 경기에서 전승행진을 25게임째로 이어갔다.
올해 게임당 36.4점을 뽑아낸 캘리포니아 오펜스였지만 전국 최강으로 평가받는 USC의 철벽 디펜스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USC는 올 시즌 게임당 6.7점을 내줘 전국 최고의 짠물 디펜스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USC에 올해 유일한 패배를 안긴 오리건 스테이트(6승3패)는 이날 로즈보울에서 UCLA(3승6패)를 34-6으로 완파하고 팩-10 전적을 5승1패로 향상시켜 44년만에 첫 로즈보울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건 스테이트는 남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오리건과의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USC에 타이브레이커에서 앞서 있어 로즈보울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9일 발표된 새 BCS랭킹에서 전승의 앨라배마와 텍사스텍이 1, 2위를 지켰고 텍사스, 플로리다, 오클라호마가 3~5위에 올랐으며 USC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랭크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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