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임원 자격 및 회원 제명 등의 문제로 불협화음을 낸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유종영 목사)가 화합을 이뤘다.
교회협의회는 10일 낮 메리옷스빌 소재 호산나침례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강희 제1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회장단을 선임했다.
41개 교회에서 66명의 대표가 참석한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회원간의 화해로 반목을 불식하고 교협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존 관례에 따라 회장단을 추천한 다음 이 신임회장과 문승천 제1부회장, 안창훈 제2부회장, 신동식 총무를 박수로 인준했다.
또 유종영 회장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이해와 용서로 화합해 차기 회장단에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이치원 전회장은 “이제는 과거를 잊고 화합에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현 회장단의 자격 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안계수 목사(아름다운 감리교회) 등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모두 철회했다.
이강희 신임회장은 “서로 화합, 사랑, 부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도와 화합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총회에서 신상휴 목사의 개회기도와 서항원 서기의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이재성 회계는 총수입 3만3,117.15달러, 총지출 3만2,541.78달러, 잔액 575.37달러의 회계보고를 했다.
각 위원회 보고에서 유천종 선교위원장은 미얀마와 탈북자 선교, 임창영 청년위원장은 청년연합회 새 임원진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승천 청소년위원장은 청소년수련회에 23개 교회에서 학생 80명과 스탭 24명이 참가했으며, 2회째인 청소년 축구대회에 13개 교회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명돈의 교포위원장 신년 지도자 초청 기도회, 민석기 체육위원장은 매주 월요일 배구, 축구를 통한 목회자 친교 모임을 홍보하고, 박복례 여선교회연합회장은 임원들이 지난 6월부터 매주 월요일 기도 모임을 통해 교협의 화합을 기원했다고 알렸다.
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는 ‘거룩한 산 제사’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흠이 없이 깨끗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며, 스스로 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새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목회 교회)
▲회장:이강희 목사(호산나) ▲제1부회장: 문승천 목사(예루살렘) ▲제2부회장:안창훈 목사(은혜) ▲총무:신동식 목사(그레이스) ▲부총무:권덕이 목사(사랑) ▲서기:황광호 목사(작은소리큰울림) ▲부서기:전국천 목사(하비스트) ▲회계:김영민 목사(생수) ▲부회계:송신영 목사(솔즈베리중앙) ▲감사:지준오 목사(로럴), 오재성 목사(평강).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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