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관’ 관원들이 ‘제1회 미주 검도왕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G 상무관 ‘1회 검도왕대회’ 단체·개인전 우승
김찬일군·전민진 양등
중고생 선수들 좋은성적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인 검도도장이 검도대회에서 단체전·개인전 우승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상무관(관장 전후암)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미대한 검도회 주최로 열린 전국 규모의 ‘제1회 미주 검도왕 대회’(National Kumdo Championship)에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관원들이 입상했다.
LA, OC,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80여명의 한인 검도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상무관 관원들은 단체전 우승과 함께 김찬일군이 개인전 우승, 조인군 준우승, 전민진양 여자부 우승, 전혜나양 여자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고교생들을 위주로 치러졌다.
전후암 관장(공인 6단)은 “우리 도장에서 이번에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상당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그동안 관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해온 덕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도장의 관원들은 예전에 ‘미주 봉림기 1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여러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15년째 상무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 관장은 또 “이 도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50여명의 단원들이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비치와 GG 블러버드 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 도장(7686 Garden Grove Bl.)은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오픈한다. (323)636-365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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