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살인사건 급감에 힘입어 메릴랜드의 살인사건이 올 상반기에 크게 줄었다.
메릴랜드의 살인사건은 올 1월-6월 살인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가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볼티모어시의 살인사건이 32%나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볼티모어의 살인사건은 주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43%에 그쳤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의 23개 시와 카운티 중 앤아룬델과 볼티모어,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를 포함 12개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줄었다.
하지만 볼티모어시처럼 주의 전체 범죄는 큰 차이가 없었다. 강도와 폭행 포함 폭력범죄는 1% 미만으로 늘었고, 절도 등 재산범죄도 4%가 늘었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 6년간 재산범죄 감소세가 뒤바뀌게 된다.
크리스틴 메호니 주지사실 범죄예방국장은 “메릴랜드는 여전히 범죄 주이며, 볼티모어와 주변 지역은 범죄가 주요한 이슈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진전이 있으며, 그 결과가 보여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법 당국은 살인사건 감소에 대해 연방 및 주, 지방 당국간의 공조 강화를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들고 있다. 보호관찰국은 메릴랜드 주요 전과자의 신분 확인 및 보호관찰을 강화했으며, 총기 압수와 DNA수집, 수배자 검거 등을 감독하는 모임을 주도했다.
또 총기전담반이 볼티모어시와 프린스조지스카운티, 하포드카운티 경찰 및 보안국에서 발족돼 범죄지도 및 필요한 통계 작성에 더욱 밀접하게 공조할 수 있었다.
경찰은 특히 차량절도가 10% 감소한 점을 들며, 올 상반기에 프린스조지스카운티는 15%, 볼티모어카운티는 14%, 볼티모어시는 10%가 줄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부해안지역은 범죄도 함께 늘어 살인사건은 10건에서 20건으로 두 배가 증가하고, 재산범죄도 9.2%가 늘어나는 등 전체범죄가 8% 증가했다. 특히 이 지역의 켄트 및 세실카운티의 범죄가 메릴랜드에서 가장 크게 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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