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 이사장 이충시)는 지난 1일 뉴턴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강당에서 제 7회 어린이 동요 합창제를 가졌다.
4백 여석의 강당을 가득 채우고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모두 12개의 중창 및 합창팀이 참가, 학교와 가정에서 열심히 연습한 아름다운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멋진 율동과 아름다운 화음 등으로 발표해 관객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봉산탈춤반(고려반, 지도 김은하)의 탈춤 한마당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윤미자 편집간사의 개회선언과 남일 회장의 환영사, 강철 교육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남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 학교 참가 학생은 물론 교장 선생님 및 학부모님들을 환영하고 멋지고 즐거운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강철 영사는 축사를 통해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각 학교 지도 교사들은 매해 행사 때마다 각기 색다른 구성과 의상은 물론 새로운 발표 방법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 7회 때에는 셔츠를 단체로 만들어 입었거나 모자와 스카프 등을 이용
해 단체의 색깔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독특한 축하 공연도 있었는데 성요한 한국학교(교장 이현경)의 보조 교사들은 드럼과 색소폰, 바이얼린과 첼로, 베이스기타 등 멋진 밴드로 아이들에게 캐논을 연주해 주었고, 보스톤 천주교 한국학교(교장 이재덕)는 직접 장구로 장단을 맞춰 오케스트라를 리드하며 프론티어, 아리랑 연주를 해 아이들의 축제를 뜨겁게 축하해 주었다.
또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원더 주니어 팀인 고급과정의 여학생 여섯 명도 김영순 교사의 지도하 에 원더걸스의 노래와 댄스를 멋지게 선보였다.
남일 회장은 이번 동요합창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각 학교 교사 및 교장,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뉴햄프셔 한인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황성주 생식, H마트, 캠브리지 덴탈, Excel Family Dental, 경희 한의원, 민주평통 보스턴지역협의회, 대한통운, 성주영 재정투자상담, 다모아그릴, 중앙대 동문회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민지 등이 후원했다.끝 순서인 시상식 때는 각 참가팀마다 멋진 화음상, 최고의 연기상, 최고 합창팀상 등을 받았고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졌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의 다음 행사는 내년 2월 7일로 예정하고 있는 연례 교사 연수회 및 사은회이다. 기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관련 문의는 남 일 회장(508-523-5389) 또는 협의회 홈페이지(www.naks-ne.com)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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