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UP&DOWN] 11월 10일 ~ 15일
’11월 괴담’이라는 표현이 새삼 무서운 용어라는 게 느껴진 한 주였다.
’11월 괴담’은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인 강병규가 도박에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이어 일부 연예인들이 인터넷 대부업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조성민의 친권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커지고 있다. 꿈을 일깨워준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아쉽게 종영됐다.
# UP
배우 문근영이 ‘기부천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문근영은 2003년부터 6년간 8억5,000만원을 낸 기부자로 밝혀졌다. 당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은 성금을 많이 낸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다 문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공개했다. 문근영은 각종 장학회와 공부방 등에도 5,000만원에서 1억원 남짓한 금액을 연이어 기부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주변을 돌아보는 문근영의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지길.
강마에(김명민)가 꿈과 열정을 남긴 채 떠났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12일 종영됐고, 13일 스페셜 방송을 마련됐다. 김명민은 이 드라마를 통해 잊고 있던 꿈을 깨우치게 됐다며 ‘강마에식 화법’으로 시청자들에게 꿈을 갖고 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실도 드라마와 같았으면.
가수 손담비가 불황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손담비는 최근 활동 중인 <미쳤어> 이후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출연하던 광고 외에도 또 다른 광고에 출연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10억원의 추가로 벌어들였다. 드라마와 영화 섭외까지 이어지고 있어 1년 전에 비해 몸값이 3배 남짓 올랐다.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까지 확정됐다.
이번엔 도박에 대부업? 연예계 도덕성 논란
#DOWN
방송인 강병규가 도박으로 인해 방송 활동에 오점을 남겼다. 강병규가 이끌었던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이 국고를 지나치게 낭비했다고 지적을 받은 데 이어 또 다시 도덕성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소문에 연루됐다. 강병규는 인터넷 도박으로 거액을 날려 검찰의 소환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불법 사설 도박장까지 개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 건강한 이미지였던 그가, 과연 방송인으로 다시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KBS 2TV <비타민>을 진행하면서 패널들 몸의 건강만 챙기고 자신의 정신 건강은 챙기지 못했던 건 아닌지.
도박 뿐만이 아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인터넷 대부업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솔솔 흘러 나왔다. 인터넷 대부업의 모델로 나서 여론의 질타를 받은 것이 불과 지난해의 일이다. 모 연예인은 이미 대부업으로 억대의 소득을 얻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서민의 한숨은 깊어만 가는데, 그 서민에게 고리대금으로 눈물을 주는 연예인은 과연 누구일까?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친권을 주장하자 여성단체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고 있다. 김부선 손숙 등 여자 연예인은 물론 민주당의 의원들까지 현행 친권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조성민이 이혼 당시의 행태, 최진실 생전의 인터뷰 등이 거론되며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돈은 피보다 진한 것일까?
스포츠한국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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