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한인 2세들의 뿌리교육 현장인 한국학교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15일 오전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수업이 진행되는 락빌 소재 얼리 B. 우드 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학교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동포 자녀들에게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쳐 뿌리를 알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의 지도자를 키운다는 심정으로 한국학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여사는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에서 보듯이 어느 곳에 있든 자신의 뿌리에 대한 확신과 믿음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포 자녀들에게 부모님이 태어난 곳의 언어를 가르치겠다는 신념에 감사드리며, 부모를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통합한인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의 문흥택 이사장은 “방문해 큰 격려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내원 워싱턴한국학교협 이사장은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한인학생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면서 “한국 외교력의 후원군이 될 이들 학생들을 정책적으로 전략적으로 배려하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여사는 추성희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캠퍼스 교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한국어와 서예 등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수업을 참관했다. 또 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교실에도 들러 이들을 격려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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