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클럽’의 창립을 돕고 있는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 박윤숙(왼쪽) 회장과 ‘4-L3 디스트릭’의 윌리엄 윤 총재가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화랑 레오클럽’돕는 윌리엄 윤·박윤숙씨
“우리의 청소년들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의 리더로까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클럽’이 출범합니다”
미 최초로 한인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젊은 라이온스 클럽 ‘화랑 레오클럽’이 오는 12월6일 오후 5시 LA 슈라이너 병원 오디토리엄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 주도로 LA지역 66개 라이온스 클럽이 소속된 ‘4-L3 디스트릭 라이온스 클럽’(총재 윌리엄 윤)의 후원으로 창설되는 ‘화랑 레오클럽’은 국제 봉사단체인 ‘국제 라이온스 클럽’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이다.
LA 한인 라이온스 클럽 35년 역사상 최초로 출범하는 ‘화랑 레오클럽’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커뮤니티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봉사정신을 기르고 단체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화랑 레오클럽’ 창립 준비를 맡은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 박윤숙 회장은 “청소년 스스로 봉사 활동을 계획-추진-진행하는 한인사회 첫 청소년 봉사단체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증된 단체 내 봉사활동인 만큼 청소년들의 대학입학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시대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사회 선도를 주도한 ‘화랑’ 정신과 한국의 역사의식을 함께 기르는 데에도 목적을 둔 ‘화랑 레오클럽’은 12~18세 한인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구성되며 가입비는 무료로 향후 활동비 역시 성인 라이온스 클럽에서 후원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성인 라이온스 클럽측은 ‘화랑 레오클럽’ 출신 한인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인 대학생이 주축이 된 ‘캠퍼스 라이온스 클럽’의 설립도 준비 중이다.
‘4-L3 디스트릭’ 윌리엄 윤 총재는 “학창 시절 몸에 익힌 봉사활동을 평생 지속할 수 있도록 연령대에 맞는 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지역도 LA를 비롯해 라크레센타, 어바인, 풀러튼, 벤추라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820-2929, (818)421-1000
<김진호 기자>
■레오클럽이란?
‘레오클럽’(Leo Club)은 지도력(Leadership), 경험(Experience), 기회(Opportunity)의 첫 글자의 조합으로 지난 1957년 출범, 135개국에 5,550여개의 클럽과 14만4,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LA 지역에는 현재 12개 레오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화랑 레오클럽’이 최초이다. 레오클럽은 평화 포스터 경연대회, 청소년 캠프 및 교환, 아동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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