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조건을 갖추어 놓고 일하라고 해야지, 이런 상태에서 무슨 일을 하라는 말이냐. 난 못 한다.”
이런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배가 고픈 시절엔 듣지 못하던 말들이었는데 배가 부른 요즈음은 ‘이 일은 이래서 못 하겠고 저 일은 저래서 못 하겠다’는 태도가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모든 조건을 누군가가 다 갖추어 주면 일 해주겠노라는 태도입니다.
창조주께서 인간을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 주시며 ‘땅을 정복하라’(창세가 1장 28절)’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땅 위와 땅 속에 많은 재료를 준비해 놓았으니 그것들을 찾아내고 개발하여 최대한 활용하라는 말씀입니다.
가만 앉아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기만 기다리지 말고 주위에 주어진 모든 기회와 재료를 찾아내고 다듬고 활용하여 최상을 만들고 그것을 누리라는 말씀입니다. 일을 맡기면 이게 없다, 저게 없다, 그래서 못 하고 있다고 불평, 핑계하는 대신 주위에 널려 있는 모든 재료와 기회를 찾아내고 거기서 정제된 재료를 만들어 내고 그 정제된 재료들을 사용하여 최상품을 만들어 나도 누리고 남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당신은 지금 ‘땅을 정복’하며 사십니까, 아니면 누군가가 정복해 놓은 땅에서 밥상까지 차려 주면 먹어 주겠노라는 태도로 사십니까? 아니면 차려준 밥까지도 익었느니 설었느니 하며 잘 익은 밥을 갖다 주면 먹어 주겠노라는 태도로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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