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 LA사무소 개소, 어제 ‘건강 심포지엄’
한인 250여명 참석 “LA 진출 축하” 큰 기대감
서울대학교 병원(병원장 성상철)에 거는 한인들의 기대는 예상보다 컸다.
서울대 병원이 20일 LA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이날 오후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가진 건강 심포지엄에는 250여명이 참가,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서울대 병원의 LA 진출을 축하했다.
‘한국 의료의 세계화 비전을 위한 건강 심포지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첨단 건강검진장비를 갖춘 ‘서울대 병원 강남센터’ 조상헌 부원장이 ‘99 88 건강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으며 만성 및 노인성 질환 치료 전문인 ‘분당 서울대 병원’ 정진엽 원장은 ‘체험! 첨단의료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선진화 된 서울대 병원의 의료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LA 한인들은 서울대 병원이 미주 동포들에게 첨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건강 및 의료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려줄 것을 희망했다.
서울대 병원은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오후 2시 LA사무소 개소 기념식을 갖고 한인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성상철 병원장은 “검진부터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난치병이나 만성 질환, 중증 환자들을 돕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LA 현지의 의료진과 협력해 한국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병원장은 서울대 병원의 LA 진출 계획에 대해 “현재는 없다”며 “그러나 LA사무소의 활동 상황과 실적을 보아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병원은 22일 오후 1시~5시30분 LA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리는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주최 ‘제1회 커뮤니티 서비스’ 행사에도 참가, 다양한 건강정보를 한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20일 열린 서울대 병원 LA사무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서울대 병원의 미국 의료시장 진출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빗 존스 하버드 의대 교육병원 디렉터,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성상철 서울대 병원장,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정진엽 분당 서울대병원장, 김지영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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