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페루 국회의사당 의장대 사열에 앞서 관중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어 답하고 있다. <연합>
1박 2일 체류
주지사와 면담 등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3일 LA를 방문한다.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브라질과 페루를 국빈방문하고 페루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은 23일 페루 리마를 출발해 이날 저녁 늦게 LA 국제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짧은 LA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 후 첫 LA 방문인 이 대통령은 짧은 LA 체류기간에 동포 오찬 간담회,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면담, 안토니오 비아라이 고사 LA시장 초청 오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베벌리힐스에서 한인사회 인사 400여명을 초청, 동포 간담회를 주재하고 경제위기로 힘든 한인사회를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인 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미 주류사회에 우뚝 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동포 간담회 전에는 베벌리힐스 인근 센추리 시티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만나 캘리포니아와 한국과의 통상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오후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관저를 찾아 오찬을 함께 하고 해외 최대의 한인사회가 형성된 LA시에 대한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특별한 관심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LA 방문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 공식 수행원과 경제인 등 30여명이 동행한다.
공식 수행원은 유명환 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태식 주미대사,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중수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조병제 북미국장 등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함께 LA를 방문하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는 별도로 LA 한인타운 인근의 한 아동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4일 밤 LA 국제공항을 출발, 귀국길에 올라 25일 서울에 도착, 12박13일의 긴 해외순방 일정을 마친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