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정부예산 지원을”
심각한 경제 불황기를 지나고 있는 미국내 학부모들은 정부의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지원을 가장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전업주부가 늘고 있어 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교육단체인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를 통해 지난 4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6%의 응답자들은 차기 행정부와 의회 및 각 지역 정부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고 83%의 응답자들은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이 방과 후 매일 안전한 장소에서 체계적인 과외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야 한다고 대답해 미 부모들이 자녀를 애프터스쿨에 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 학생까지 미 전국적으로 1,430만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에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자녀를 애프터스쿨에 보내지 않고 있는 1,530만명의 부모들이 마땅한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제공될 경우 자녀를 애프터스쿨에 보내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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