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수도인 워싱턴과 서울의 재향군인회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또 동부지회 내에 처음으로 향군 여성회가 창립된다.
향군 미 동부지회는 22일 낮 금년도 하반기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 동부지회(회장 이병희)와 서울시 재향군인회(회장 김병관)의 자매결연은 내년쯤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희 회장은 “워싱턴에서 자매결연 의향서를 보낸 것에 대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이 환영의 회신을 지난 17일 보내왔다”며 “이제 정식 협약 체결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양측의 협의 하에 머지않아 체결될 자매결연은 양국 수도의 향군들이 공조체제를 구축,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강화 차원에서 향군 여성회도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향군 여성회는 간호장교 출신들로 구성된 미주간호사관동문회(회장 이보애)가 주축이 돼 곧 발족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부지회에는 여성 부회장(박보희 예비역 중령) 제도는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여성 향군들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희 회장은 “곧 발족될 향군 여성회는 향군의 내실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160명이 가입한 종신회원제도 확대와 함께 앞으로 일선조직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향군 산하에는 6.25, 베트남, 육해공군, 해병대, ROTC, 유격군, 기독군인회와 얼마 전 창립된 카투사 전우회가 활동 중이며 여성회가 창립되면 10번째 산하단체가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신년 인사회를 내년 1월, 정기총회는 2월24일 갖기로 했다.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정규섭, 이창복 고문과 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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