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호원 삼엄한 호텔 경비속
슈워제너거 등장‘영화 촬영’기분
◎…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15분 늦은 오후 3시15분께 LA공항 활주로에 도착해 환송나온 이태식 주미대사와 김재수 LA총영사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대한항공 특별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대한항공 특별기는 3시35분께 이륙했다.
◎…이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른 24일 오후 LA 국제공항에는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과 정재준 OC 한인회장, 스테판 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차종환 LA민주평통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이 대통령 일행을 환송하기 위해 2시간 전부터 공항에 나와 대기했다. 전날 밤 부부 동반으로 이 대통령 영접을 나온 이들은 이 날은 부부동반이 아닌 혼자서 이 대통령 일행을 환송했다.
◎…이 대통령 일행은 공항 활주로 뒤편 퍼싱 애비뉴와 연결된 437B 게이트로 들어와 탑승 수속을 밟았다. 대한항공측은 특별기 바로 옆 활주로에 간이 검색대를 설치하고, 수행원들과 기자들의 짐 수색 및 몸 검색을 도왔다.
◎…이 대통령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단독 회동을 가진 24일 오전 센추리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와 주변에 경찰과 비밀경호대(SS) 요원들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져 호텔 투숙객들은 마치 영화 촬영모습을 구경하 듯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오하이오주에서 온 제인 맨스필드와 킴 스위가드 모녀는 한국 대통령과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같은 호텔에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으며, 한복을 입고 등장한 김윤옥 여사를 발견보고는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