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매직과 휴스턴 로케츠가 24일 나란히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사우스이스트 디비전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매직(10승4패)은 이날 홈경기에서 주포 마이클 레드(게임당 21.3점)가 발목부상으로 11경기째 빠진 밀워키 벅스(7승9패)의 추격을 107-101로 뿌리쳤다.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24점(13리바운드 6블락샷)을 올렸지만 자유투 20개 중 10개를 놓치는 바람에 진땀을 뺀 경기였다.
보스턴 셀틱스(13승2패)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0승3패)에 이어 동부 3위를 달리고 있는 매직은 히도 터콜루(21점)와 라샤드 루이스(22점)의 외곽포가 합계 43점을 지원, 어렵게 승리를 지킨 반면 벅스는 리처드 제퍼슨이 25점으로 분전했지만 백업 백코트로 매직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벅스는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 루크 리드나워도 무릎통증으로 결장했다.
로케츠(10승5패)는 야오밍(28점 12리바운드)을 앞세워 적지에서 마이애미 히트(7승7패)를 107-98로 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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