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를 비롯 대형 백화점과 소매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사활을 건 영업에 나서고 있다.
“샤핑객 잡아라” 소매점 상당수 댕스기빙데이에도 오픈
한인업소도 파격 세일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인업소 등 각 업체들이 사활을 건 ‘블랙 프라이데이’ 판촉전에 돌입했다. 특히 일부 미국 업체들은 댕스기빙데이에 휴업하는 전통을 깨고, 27일 문을 여는 등 업체들의 총력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던 K마트와 의류체인인 올드네이비, 비디오 대여점인 블록버스터는 댕스기빙데이에 문을 열었다. 댕스기빙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샤핑 시즌에 소매점들은 연간 매출의 최대 40%까지를 올리기 때문에 어떻게든 소비자들을 잡아 보겠다는 것이다.
또 대표적인 소매체인인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도 전년과 같이 오늘 새벽부터 문을 열고, 연말 경기의 시금석이 될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에 돌입한다. 또 올해는 경기 상황에 위축된 소비자들이 소비수준을 낮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 브랜드나 앤테일러 등 고급 의류 브랜드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할인 폭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한 벌 5,000달러의 샤넬 정장이 40% 할인 판매되며, 삭스피프스애비뉴의 디자이너 신발이 70%, 블루밍데일에서 판매되는 699달러의 랄프로렌 의류에도 40% 할인 표지가 붙은 상태다.
■한인 비즈니스
LA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블랙프라이데이’는 가전업체 리본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터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판매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28일 오전 5시~오후 8시 대형 전자제품 소매체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폭의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299.99달러에 내놓은 42인치 1080P HD LCD TV와 199.99달러에 나온 소니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은 한정 수량이 조기 동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전자의 경우 삼성 32인치 HD LCD TV를 549달러에, 2009년형 삼성 26큐빅 프렌치도어 냉장고 1999달러에 내 놨으며, 리홈 압력밥솥을 구입하면 한미쌀 5파운드 1포를 무료로 증정한다.
생활용품판매점 김스전기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의 가격을 대폭 내렸으며, 전자제품판매점 이오스도 대폭적인 할인을 실시한다.
가구점 앳홈(at home)은 애프터 대 추수감사절 세일을 내걸고 매장내 모든 품목을 단 하루만 파격 할인 판매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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