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맞았다. 한국에서는 이미 NBA 재목으로 소문난 최연소 국가대표 김진수(19) 소속 메릴랜드의 경기가 27일 오후 4시 ESPN2를 통해 미 전국에 중계 방송됐지만 김진수는 단 1분도 뛰지 않고 벤치만 지켰다. 그 실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기회가 무산된 것.
메릴랜드는 이날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벌어진 올드스파이스 클래식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전국랭킹 6위의 미시간 스테이트를 80-62로 완파, 신나는 4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시니어 포워드 데이브 닐이 17점으로 앞장서며 게리 윌리엄스 감독에 통산 401승째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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